서울시, 전국 최초 ‘침수 예‧경보제’ 시행…동행파트너가 대피 돕는다

입력 2023-03-10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치구 단위로 침수우려상황 신속 전파

▲
 (조현호 기자 hyunho@)
▲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시가 새로운 수해 안전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를 실시하고 예‧경보 발령 시 이웃 주민이 반지하 거주 재해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침수 예측으로 시민 스스로 위기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스스로 대응이 어려운 재해약자에게 신속하게 구조의 손길을 보내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동행파트너는 반지하주택 거주 재해약자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침수 예보 단계부터 현장에 출동하는 주민 협업체다. △지역 사정에 밝은 통‧반장 △대상 가구와 같은 건물에 거주하거나 도보 5분 이내 인접 거리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 △돌봄공무원 등 5인 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다.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돌봄공무원은 카톡 등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동행파트너 주민들과 재해약자에게 발령상황,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한다. 동행파트너 주민들은 연락을 받는 즉시 재해약자 가구에 출동해 물막이판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하고 침수징후를 발견하면 재해약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다.

시는 ‘침수 예‧경보제’가 시행되면 자치구, 경찰, 소방, 시민 등이 사전에 침수를 인지할 수 있어 각자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완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수해 안전대책을 시행해 나가겠다”며 “수해 안전대책이 온전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01,000
    • +5.76%
    • 이더리움
    • 4,389,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6.29%
    • 리플
    • 750
    • +1.76%
    • 솔라나
    • 204,400
    • +3.97%
    • 에이다
    • 661
    • +3.44%
    • 이오스
    • 1,162
    • +0.96%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57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0.56%
    • 체인링크
    • 20,010
    • +3.41%
    • 샌드박스
    • 632
    • +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