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M대우 회생 한국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어"

입력 2009-04-22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책 수장들이 GM대우의 회생과 관련 반드시 우리 정부의 단독으로 회생시킬 수 만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GM대우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주채권은행으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의 GM에 대한 결정 문제도 걸려 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이석현 민주당 의원의 "GM대우와 관련 미국의 GM의 결정과는 영향받지 않고 떤 경우에라도 반드시 살려낸다는 게 정부 방침인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진 위원장은 "GM대우를 회생시키는 일은 단언할 수 없는 일이지만 범정부차원에서 자동차완성업체와 협력업체들에 대한 지원에 다가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2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GM대우의 회생 가능성은 미국정부가 본사인 GM에 대해 어떠한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연계지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일부에서 미국 지엠과 무관하게 우리정부가 지엠대우를 회생시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윤 장관은 박선숙 민주당 의원의 "우리 정부가 미국의 GM에 대한 지원책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정책을 결정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윤 장관은 "아직 GM대우에 대한 산업은행의 실사가 진행중이라 구체적인 사안은 답변하기 어렵다"라며 "GM대우는 미국 정부가 본사인 GM에 대한 지원책에 연관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미국 본사 정책이 국내 정책으로도 연관될 수 밖에 없어 미 정부와는 별도로 우리 정부가 독자적인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3: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78,000
    • -0.56%
    • 이더리움
    • 4,222,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0.25%
    • 리플
    • 2,770
    • -3.28%
    • 솔라나
    • 184,200
    • -3.31%
    • 에이다
    • 545
    • -3.8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80
    • -6.33%
    • 체인링크
    • 18,180
    • -4.52%
    • 샌드박스
    • 170
    • -5.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