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지난해 영업익 500억 원…전년 比 29.6%↓

입력 2023-02-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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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익 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6%↓
반면 매출액은 2조1773억 원…전년 비 14.4% 증가
중고차 시장 경기 위축에도 중고차 판매량 늘어나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29.6% 줄어든 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카는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고물가, 고금리 등 시장 상황에 따른 수요 하락으로 인해 전반적 중고차 시세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케이카는 직영점 보상판매나 내차팔기 홈서비스 등 케이카 자체 매입 비중을 높여 대당 마진을 높이는 수익성 개선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반면 연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2조1773억 원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 경기 위축에도 중고차 판매량이 늘며 매출이 늘어났다. 지난해 케이카 연간 판매량은 14만2759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해 중고차 시장 판매량(253만대)이 전년 대비 4.8%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케이카 판매량 증대 주요인은 빅데이터가 응축된 프라이싱 및 재고 관리·수요예측 시스템을 기반으로 판매 회전율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등 철저한 재고 관리를 통해 평균 재고 회전일수를 30일대로 유지한 결과다.

온라인 비대면 기반의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2%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케이카는 지난 4분기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및 판매 증대를 위해 내차사기 홈서비스 전용 매장인 ‘홈서비스 메가센터’, 내차사기 홈서비스 구매 혜택 프로모션인 ‘홈서비스 타임딜’ 등을 런칭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4분기 케이카 전체 판매대수 중 내차사기 홈서비스 비중은 50.4%로, 분기 최초로 50%를 돌파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지난해 급격한 시세 변동과 하락 추세를 걷던 중고차 시장은 올해 들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라며 “현 상황을 더 큰 성장의 기회로 삼아 케이카는 올해 판매 대수를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삼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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