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한 곳에서만 3장 나왔다…동일인이면 70억 ‘잭팟’

입력 2023-01-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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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회 로또 당첨 번호(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1052회 로또 당첨 번호(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광주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고른 세 장의 로또가 1등에 당첨됐다. 수동 번호가 같은 확률은 지극히 낮아 3게임의 주인은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당첨금은 무려 70억 원에 달한다.

31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1052회 로또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당첨금은 23억4168만 원이다. 1등 당첨금이 20억 원을 넘긴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당첨 번호는 5, 17, 26, 27, 35, 38이다. 1등에 당첨된 11게임 가운데 5게임은 자동, 5게임은 수동, 1게임은 반자동이다. 수동으로 번호를 고른 1등 3게임은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의 한 복권판매소에서 나왔다. 1명이 수동으로 같은 번호를 구매했을 경우, 당첨금은 총 70억2504만 원이다.

서로 다른 3명이 같은 복권판매소에서 같은 번호를 수동으로 골라 당첨될 가능성은 확률적으로 매우 낮다. 로또는 1부터 45의 숫자 가운데 6개를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수동으로 고른 숫자가 당첨 번호와 일치할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 수동으로 6가지 숫자를 모두 맞출 확률도 낮은데, 서로 다른 3명이 같은 복권판매소에서 같은 번호의 로또를 샀을 확률은 더 낮다. 다만 가족이나 연인, 지인끼리 같은 번호를 공유해 로또를 샀을 가능성은 있다.

광주 서구 상무대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도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전체 1등 당첨자 가운데 30% 이상이 광주에서 나온 셈이다. 이밖에 서울 강북구 노해로와 영등포구 영중로,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대전 동구 대전로, 부산 서구 충무대로와 수영구 과정로, 경남 진주 도동로 등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역대 로또 1등 당첨금 최고액은 2003년 4월 제19회 로또에서 나왔다. 직전 회차 당첨금이 이월된 데다 당첨자가 1명뿐이어서, 당첨금이 407억 원에 달했다. 2013년 6월에도 당첨자가 1명이어서 당첨금 135억2697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6월에는 9년 만에 100억 원대 당첨금인 123억6174만 원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당시 당첨자는 단 2명으로, 각각 당첨금 123억6174만 원을 손에 넣었다.

한편 지난주 복권 2등 보너스 번호는 ‘1’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08명으로 각 3975만 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926명으로 147만 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 원)은 14만817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40만58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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