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72명 탑승 여객기 추락...최소 40명 사망, 한국인 국적 2명 탑승 추정

입력 2023-01-15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트만두서 포카라 향하던 ATR72기 추락
승무원 4명, 외국인 10명 등 72명 탑승
최소 40명 사망...생존자 여부 알 수 없어

▲15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네팔 예티항공 ATR72기가 추락한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 네팔/AF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네팔 예티항공 ATR72기가 추락한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 네팔/AFP연합뉴스

72명이 탑승한 네팔 예티항공 여객기가 네팔에서 추락해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추락한 항공기에는 한국인도 2명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네팔 한국대사관 측이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 탑승 명단에 한국인 2명이 있으며 구체적인 탑승 여부나 신원 등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포카라공항으로 향하던 예티항공 ATR72기가 네팔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했다.

수다르샨 바르타울라 예티항공 대변인은 “항공기엔 승무원 4명 등 72명이 탑승했다”며 “생존자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승객들의 국적은 한국과 호주, 프랑스, 아르헨티나, 인도, 러시아, 아일랜드, 중국 등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은 추락 현장에 구조헬기를 투입하고, 수백 명의 구조대원을 보내 추락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

크리슈나 반다리 네팔군 대변인은 “비행기가 산산이 조각났다”며 “더 많은 시신이 수습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현장에선 화재 진압에 집중하고 있으며, 불길과 연기가 잡힌 후 승객 구조가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히말라야 산맥을 품고 있는 네팔은 비행이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13: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82,000
    • +5.09%
    • 이더리움
    • 4,172,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4.87%
    • 리플
    • 716
    • +1.7%
    • 솔라나
    • 225,500
    • +11.69%
    • 에이다
    • 634
    • +4.97%
    • 이오스
    • 1,110
    • +3.93%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50
    • +5.08%
    • 체인링크
    • 19,350
    • +6.49%
    • 샌드박스
    • 612
    • +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