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교육업계 최초 내달 1일부터 전 직원 원격근무 도입

입력 2022-11-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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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주 3회 원격근무…2회 사무실 출근

(비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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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이 교육업계 최초로 다음달 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근무를 시행한다.

1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비상교육은 다음 달 1일부터 주 3회 원격근무를 실시하고, 주 2회 사무실에 출근하는 방식으로 근무 형태를 바꾼다. 다른 교육업체의 경우 현재 전면 사무실에 출근해 일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주 2회~3회 재택근무를 진행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줄면서 재택근무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업무를 수행하는데 재택근무가 영향을 주지 않고, 스마트 오피스처럼 업무 환경 등에 혁신이 필요하다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돼 이러한 결정에 이르게 됐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시범 사용기간을 거쳐 9월 전사에 도입했다”며 “현재 모든 업무 수행 과정에서 오피스 365ㆍ아웃룩(Outlook)ㆍ팀즈(Teams)ㆍ원드라이브(OneDrive) 등의 디지털 업무 툴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집ㆍ카페 등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고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해 화상 회의ㆍ통화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원격근무를 전면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사옥이 2024년 2월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이전하면서 직원의 이직 비율이 늘자 추가적인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원격근무 논의를 시작했다는 말도 나온다.

비상교육의 새 사옥은 내년 11월 준공돼 2024년 2월 입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 등이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만큼 비상교육의 원격 근무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국내 대다수 대기업에서는 원격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혼합한 형태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7월부터 주 5일 내내 전면 재택근무(R타입·Remote-based Work)하거나 주 3일 이상 회사로 출근(O타입·Office-based work)하는 2가지 근무형태 중 하나를 고르는 '커넥티드 워크(원격근무)' 제도를 시행했다.

카카오도 전면 상시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집중 근무 시간을 적용하고 부서원들과 상시 음성연결 및 주 1회 대면 회의가 권장되는 방식이다.

반면, 국내 교육기업에서 재택근무 도입은 요원하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까지 본사 재직 인원의 재택근무 비율을 50% 이상으로 운영했다. 50%가 출근하면 나머지 50%는 재택근무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전 직원이 사무실에 출근한다.

교원그룹 역시 시차출근제를 도입 중이지만 재택‧원격근무는 시행하지 않는다. 천재교육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았을 당시 원하는 직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현재는 사무실로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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