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강원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가격 폭등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22-09-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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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가격이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강원에너지가 상승세다.

15일 오전 11시 9분 현재 강원에너지는 전일대비 1280원(17.83%) 상승한 846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지난 13일 ㎏당 482.5위안(약 9만6000원)으로 1년 전(142위안) 대비 네 배 가까이로 급등해지난 4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471.5위안)를 경신했다.

리튬이 전기자동차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데다 중국과 남미 국가들이 ‘리튬 보호주의’를 강화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핵심 광물인 리튬의 폭등세가 멈추지 않자,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는 직접 리튬 정제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텍사스주에 리튬 정제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선 테슬라뿐 아니라 다른 배터리 업체들도 중국이 장악한 리튬 공급망에서 탈피하기 위한 시도를 서두를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러시아 등 특정 국가에서 제조된 배터리 원자재를 사용하면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강원에너지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배터리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리튬은 다른 희소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장량이 풍부하지만, 문제는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등 배터리에 쓰이는 화합물로 정제ㆍ가공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강원에너지는 자회사 강원이솔루션과 수산화리튬 가공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강원이솔루션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은 수분함량이 극히 적은 무수수산화리튬으로, 고순도 수산화리튬 분체 생산공장이 다음 달 준공되면 월 10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여기에 강원이솔루션은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의 핵심 공정 중 하나인 소성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케미칼 등과도 이미 이차전지 양극재 공정의 수주·협업을 진행 중인 강원에너지의 소성로는 양극재 원료인 프리커서(전구체)와 리튬, 코발트 등을 섞어 소성(열로 서로 다른 물질을 혼합하는 작업)하는 열처리 장비다.

여러번 소성을 거치고 첨가제를 투입해 양극재를 만들기 때문에 소성로 설계에 따라 양극재 수율과 생산성이 결정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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