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중국 마지막 백화점 매장도 철수···세부사항은 미정

입력 2022-08-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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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롯데백화점 전경(사진제공=연합뉴스)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롯데백화점 전경(사진제공=연합뉴스)

롯데쇼핑이 중국에 하나 남아 있는 백화점 매장도 철수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중국 내 사업 철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롯데쇼핑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중국 청두의 백화점 지분 매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청두점은 롯데쇼핑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종속회사로 자본금은 520억3500만 원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톈진과 웨이하이, 청두, 선양 등지로 지점을 확대했다.

롯데는 1994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음료·제과 등의 사업을 확장해 핵심 사업지 중 한 곳으로 육성했다. 진출 지역 역시 톄진과, 청두, 웨이하이, 선양 등 다양하게 진출했다.

하지만 2016년 롯데 소유의 성주 골프장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로 제공하면서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보복이 시작됐다. 이에 사드 사태 이전에는 백화점 5곳, 롯데마트 110여 곳을 운영했지만 지금은 롯데백화점 청두점 1곳만 남은 상태다.

이번에 청두점 지분 매각까지 마무리되면 사실상 중국 내 롯데의 유통‧식품사업부문 사업은 모두 정리되는 셈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하지만 아직 매수자를 비롯해 세부적인 사항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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