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방서 대변 본 여성 찾았다…“너무 급해서”

입력 2022-08-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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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본 뒤 달아난 여성이 경찰에 출석했다.

2일 김포경찰서는 김포시 구래동의 한 상가에 위치한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본 A씨가 최근 경찰에 출석해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범행동기를 묻자 “용변이 급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6월 7일 오후 6시 50분쯤 김포 구래동 한 상가건물 1층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이튿날 매장 주인은 악취가 난다는 손님 전화를 받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주인은 영상에서 A씨가 가게 안쪽에서 대변을 보고 거울로 옷차림새까지 확인한 다음 아무런 조치 없이 매장을 빠져 나온 장면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인형뽑기방에 머문 시간은 1분 정도였다.

매장 주인은 사건 이후 50만 원을 주고 청소업체를 불러 오물을 치웠고, 악취 탓에 영업도 제때 못해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인형뽑기방으로 뛰어 들어간 A씨를 확인하고, 버스 교통카드 이용 내역 등을 통해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점포내 기물이 파손된 것은 없다”며 “재물손괴 혐의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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