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측근’ 김관정 수원고검장 사직…“대단히 죄송한 마음”

입력 2022-06-22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관정 수원고검장 (신태현 기자 holjjak@)
▲김관정 수원고검장 (신태현 기자 holjjak@)

검사장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측근 검사로 불린 김관정 수원고검장이 사직했다.

김 고검장은 22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두 번째 사직서를 제출한지 1개월 반 만에 수리가 되어 이제 사직인사를 올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세월 동안 검찰에는 어려운 일이 많이 있었고 특히 최근 수개월은 조직이 존폐위기에 처할 정도의 위기 상황이었다”라며 “강제적 수사와 시시비비를 판단하는 검찰로서는 숙명인 부분도 다소 있겠지만 하루가 멀다고 야근하고 민원인들에게 시달리면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는 구성원들 입장에서 상당히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의 간부로서 이런 상황이 초래한 것에 대하여 깊은 자괴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조직과 구성원들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김 고검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일인 지난달 9일 이프로스에 한 후보자가 연루된 ‘채널A 사건’ 수사 일지를 공개해 검찰 내부에서 ‘정치적 행동’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내던 시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사건을 맡아 ‘봐주기 수사’ 의심을 받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2: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06,000
    • +2%
    • 이더리움
    • 4,909,000
    • +5.73%
    • 비트코인 캐시
    • 837,000
    • -2.9%
    • 리플
    • 3,093
    • +0.49%
    • 솔라나
    • 205,400
    • +3.32%
    • 에이다
    • 689
    • +7.49%
    • 트론
    • 419
    • +0.24%
    • 스텔라루멘
    • 374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10
    • +0.3%
    • 체인링크
    • 21,140
    • +3.78%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