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나 레볼루션’으로 자체 IP 확장ㆍ실적 반등 노린다

입력 2022-06-16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쇼케이스 통해 출시일 공개…7월 28일 크로스플랫폼 출시
세나 IP 시리즈 완성형 ‘레볼루션’…원작 계승·새로운 시도
권영식 넷마블 대표, “22년은 플랫폼·자체 IP 확장 원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정식 출시일이 7월 28일로 공식화했다. (사진출처='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 온라인 캡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정식 출시일이 7월 28일로 공식화했다. (사진출처='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 온라인 캡쳐)

넷마블의 상반기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세나 레볼)’이 내달 28일 공식 출시된다. 넷마블은 ‘세나 레볼’을 시작으로 자체 IP를 확장하고, 부진했던 실적 반전을 노린다.

넷마블이 온라인과 서울 구로구 사옥 컨벤션 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일을 7월 28일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를 비롯한 개발·사업 리더들이 참석해 게임 정보와 사업전략 등을 공유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이시온 수습기자 zion0304@)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이시온 수습기자 zion0304@)

권 대표는 환영인사를 통해 “2022년을 플랫폼 및 자체 IP 확장의 원년으로 삼는다. 그 중심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있을 것”이라며 “‘레볼루션’ 타이틀은 전작을 뛰어넘겠다는 의지 표명인 만큼 최고의 게임을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세나)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넷마블은 세나 레볼이 전작들의 CCG(수집형 카드 게임)적 특징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적 특징이 융합한 CCG MMO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식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모바일뿐만 아니라 PC로도 즐길 수 있다.

세계관 속 영웅 중심이었던 기존 시리즈와 달리, 세나 레볼은 유저가 주인공이다. 아바타를 성장시키며 영웅 카드를 수집·변신해 전투하는 방식이다. 아바타와 영웅은 장착한 무기에 따라 클래스(직업)가 달라지고, 각기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은 2019년에 처음 공개된 뒤 출시까지 4년이 걸렸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지만 출시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안준석 넷마블 넥서스 개발총괄은 “전작의 감성과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오리지널리티(독창성)를 살리려다 보니 개발 기간이 길어졌다”라면서 “몰입감을 위해 높은 수준의 캐주얼풍 3D 그래픽을 도입했고, 전투 시스템과 조작감에도 공을 들였으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김남경 넷마블 사업본부장,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 김정민 넷마블 넥서스 대표, 안준석 넷마블 넥서스 개발총괄이 Q&A세션을 진행 중이다. (이시온 수습기자 zion0304@)
▲(왼쪽부터)김남경 넷마블 사업본부장,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 김정민 넷마블 넥서스 대표, 안준석 넷마블 넥서스 개발총괄이 Q&A세션을 진행 중이다. (이시온 수습기자 zion0304@)

한편, 넷마블은 ‘세나 레볼’을 시작으로 자체 IP 확장은 물론 하반기 실적 반전을 노린다. 지난 1분기 실적이 신작 부재로 적자 전환(영업손실 119억 원)한 바 있는 만큼, 세나 레볼을 포함한 굵직한 신작을 출시해 실적을 끌어 올린다는 계산이다.

다만 BM(수익모델)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남경 사업본부장은 “중소·무과금 모두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정도의 패키지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재 사업그룹장 역시 “유저가 수용하기 힘든 수준의 BM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잘 알고 있다”라면서 “그 부분(BM)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국내 게임 업계의 신작 출시가 적은 만큼, 흥행 여부에 따라 11월에 있을 ‘대한민국 게임대상(게임대상)’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게임대상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적인 게임 시상식으로, 가장 최근 대상을 받은 넷마블 게임은 2015년 출시한 ARPG(액션역할수행게임) 레이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48,000
    • -0.25%
    • 이더리움
    • 4,48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2.95%
    • 리플
    • 757
    • +4.27%
    • 솔라나
    • 208,600
    • -0.62%
    • 에이다
    • 706
    • +2.92%
    • 이오스
    • 1,173
    • +2.99%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6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00
    • +2.55%
    • 체인링크
    • 21,010
    • +3.45%
    • 샌드박스
    • 671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