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검사, 산란계 농가 80% 대상 실시

입력 2022-05-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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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 시 전량 회수…여름철 8월까지 집중 검사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달걀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달걀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정부가 살충제 달걀 생산을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산란계 농장 80%에 대해 검사가 이뤄지고, 적발 시 전량 회수해 폐기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생산단계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달걀 살충제 검사를 한다.

정부는 2017년 '살충제 사건' 이후 매년 산란계 농가의 달걀을 검사하고 있다. 생산단계 검사는 농식품부가, 유통단계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각각 관리한다.

2017년 78곳이 적발됐고, 2018년 9곳, 2019년 2곳, 2020년 1곳이 나온 뒤 지난해와 올해 4월까지는 부적합 농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검사는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전체 산란계 농가의 약 80%가량을 대상으로 한다. 지자체 축산물검사기관은 살충제 성분 34종에 대해 검사하며, 부적합 사례가 발생하면 해당 달걀을 전량 회수·폐기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달걀 검사와 함께 방제약품의 안전사용기준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달걀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청소와 세척,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방제용으로 허가된 동물약품을 사용 설명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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