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셋값 하락, 11주 만에 멈췄다…매맷값 보합세 ‘지속’

입력 2022-04-28 14:00 수정 2022-04-28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보합' 전환
서울·수도권은 -0.01% 내림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11주 만에 보합(0.0%) 전환됐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전국 전셋값 내림세가 멈춰섰다. 다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내림세는 계속됐다. 아파트 매맷값은 한 달째 보합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1%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지난 2월 첫째 주(7일) 보합을 기록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시도별로는 전북(0.13%)과 충북(0.10%), 경남(0.08%), 강원(0.05%), 경북(0.04%), 광주(0.03%) 등 지방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반면 대구와 세종은 각각 0.18%와 0.13%씩 떨어지면서 내림세가 지속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1%)와 같은 하락 폭을 기록했다. 강북지역 14개 구는 보합을 기록했지만, 강남지역 11개 구는 0.01% 떨어졌다. 서초구와 강동구는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01%씩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강북권 일부 지역은 입주물량 감소로 매물이 감소하며 상승 전환됐지만 높은 전셋값과 대출금리 부담 등으로 수요가 줄면서 내림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이번 주 인천과 경기지역 전셋값은 모두 0.02%씩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지난주 0.02% 하락에서 이번 주 0.01% 내려 하락 폭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서울 등 전국 아파트값 제자리걸음…인천ㆍ경기 '약세' 지속

아파트 매맷값은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와 같은 보합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전북(0.11%)과 경남(0.06%), 강원(0.04%), 경북(0.04%), 광주(0.03%)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0.00%)은 이번 주에도 매맷값 보합세를 이어가 4주 연속 보합을 지속했다. 오는 6월 1일 보유세 기산일을 앞두고 급매물이 나오고,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약보합세가 이어졌지만, 일부 재건축 단지나 초고가 아파트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0.02%를 기록했다. 계양구(0.06%)는 개발 사업 호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서구(-0.08%)와 연수구(-0.04%)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지역은 전주대비 낙폭이 줄어들어 –0.01%를 나타냈다. 이천시(0.26%)가 직주근접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많이 올랐다. 성남 분당구(0.05%)와 고양 일산동구(0.04%) 등 1기 신도시 지역에서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오산시(-0.14%)와 화성시(-0.08%), 시흥시(-0.07%)는 하락세가 도드라졌다.

이 밖에 세종(-0.16%)과 대구(-0.15%), 대전(-0.05%), 전남(-0.04%), 충남(-0.03%) 등이 매맷값 하락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로나19 '진짜 끝'…내달부터 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65,000
    • +4.29%
    • 이더리움
    • 4,520,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2.33%
    • 리플
    • 729
    • +0.69%
    • 솔라나
    • 211,700
    • +9.29%
    • 에이다
    • 668
    • +2.45%
    • 이오스
    • 1,127
    • +5.52%
    • 트론
    • 158
    • -1.86%
    • 스텔라루멘
    • 163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00
    • +3.11%
    • 체인링크
    • 20,150
    • +5.39%
    • 샌드박스
    • 647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