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라플라스' 구축 성공...원전 수출 경쟁력 높인다

입력 2022-04-13 13: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사업추진 경쟁력 제고 기대

▲APR1000 피동보조급수계통 시험설비.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APR1000 피동보조급수계통 시험설비.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수출형 원전 피동보조급수계통 성능 시험설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한수원은 13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피동보조급수계통 성능 시험설비인 ‘라플라스(LAPLACE)’ 준공식을 열었다

한수원이 독자 개발한 라플라스는 체코 등 해외수출 주력원전인 APR1000에 최초로 적용되는 피동보조급수계통의 성능 시험을 위한 설비다.

피동보조급수계통은 전기로 작동하는 능동형보조급수계통과 달리 전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운전원의 조작이 없어도 72시간 이상 원자로를 안전하게 냉각할 수 있어 원전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LAPLACE에는 10MW급 규모의 대형 증기발생기가 설치됐으며 실제 APR1000의 증기발생기와 똑같은 311℃, 100기압의 온도와 압력 조건을 조성했다. 이러한 고온·고압조건의 단일계통 실증설비 구축은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이며 국제적으로도 최상위 수준이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대형 피동보조급수계통 성능 시험설비의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해외 원전수출 및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 등의 사업추진에 있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18,000
    • -1.45%
    • 이더리움
    • 4,626,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4.17%
    • 리플
    • 3,075
    • -1.03%
    • 솔라나
    • 198,200
    • -0.65%
    • 에이다
    • 639
    • +0.95%
    • 트론
    • 419
    • -2.33%
    • 스텔라루멘
    • 35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0.76%
    • 체인링크
    • 20,380
    • -2.21%
    • 샌드박스
    • 208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