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우크라이나 GDP 올해 반 토막, 러시아도 11% 감소”

입력 2022-04-11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크라 45.1%, 러시아 11.2%, 동유럽 30.7% 감소 전망
우즈벡 등 식량 가격 상승 피해국들 추가 대출 예정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아파트 지하에 10일(현지시간) 피난민들이 모여 있다. 하르키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아파트 지하에 10일(현지시간) 피난민들이 모여 있다. 하르키우/AP뉴시스
세계은행(WB)은 올해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GDP)이 절반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경제 손실이 주변국으로 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WB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크라이나 GDP가 약 45.1%, 러시아 GDP는 약 11.2%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기 전인 1월 WB는 우크라이나 GDP가 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전쟁이 모든 상황을 바꿔놨다.

특히 WB는 몰도바와 벨라루스 등 전체 동유럽 GDP도 30.7%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WB는 “전쟁은 치명적인 인명피해를 일으키고 양국 모두에 경제적 파괴를 초래했다”며 “유럽과 중앙아시아, 기타 지역에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세계 식량 가격 상승으로 피해를 본 국가들에 추가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WB는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대출은 이미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증가했지만, 여전히 취약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도 많은 상환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추가 대출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항구 75% 이상이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디언은 주요 항구도시인 오데사마저 러시아에 점령될 경우 우크라이나의 GDP 감소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87,000
    • +0.76%
    • 이더리움
    • 4,508,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1.27%
    • 리플
    • 739
    • +0%
    • 솔라나
    • 212,200
    • +3.01%
    • 에이다
    • 689
    • +3.45%
    • 이오스
    • 1,149
    • +3.7%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1.78%
    • 체인링크
    • 20,360
    • +1.24%
    • 샌드박스
    • 655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