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딸 살해 후 극단 선택 시도…경찰, 50대 친모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2-03-04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
 (뉴시스)
▲경찰 (뉴시스)

발달장애를 가진 20대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4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중증 발달장애인 20대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일 오전 3시쯤 시흥시 신천동 소재 자택에서 딸을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튿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실패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내가 딸을 죽였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A 씨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는 중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 씨는 당시 ‘다음 생에는 좋은 부모를 만나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갑상선암 말기 환자인 A 씨는 과거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단둘이 살아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거동이 불편해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A 씨는 기초생활수급비와 딸의 장애인수당으로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47,000
    • +2.97%
    • 이더리움
    • 4,858,000
    • +4.7%
    • 비트코인 캐시
    • 871,000
    • -1.02%
    • 리플
    • 3,173
    • +2.35%
    • 솔라나
    • 208,500
    • +2.91%
    • 에이다
    • 703
    • +7.99%
    • 트론
    • 417
    • -1.42%
    • 스텔라루멘
    • 375
    • +3.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1.7%
    • 체인링크
    • 21,710
    • +5.8%
    • 샌드박스
    • 218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