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 공고…총 2150억 지원

입력 2021-12-2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지원 규모 2156억원보다는 소폭 감소

▲2022년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주요 지원사업.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주요 지원사업.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해 내년 2150억 원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2022년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액을 달성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2156억 원)와 비슷한 2150억 원을 수출지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물류비 보조를 비롯해 △중기 전용 선적공간 확보 △수출바우처를 통한 성장사다리 구축 △온라인수출 마케팅과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홍보 강화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항공ㆍ해상운임 등 물류 애로 중점 지원...수출바우처 규모 확대

중기부는 고운임 등 전 세계적 물류난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물류 바우처,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 등 수출 물류 지원을 지속한다. 물류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물류 전용 바우처를 최대 2000만 원 규모로 발급하고, 그중 70%를 보조한다.

또 에이치엠엠(HMM)과 협업을 통해 고정운임으로 장기운송계약을 지속 지원한다.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 특송 운임 할인, 풀필먼트 서비스(전자상거래 물류 서비스) 보조 등 다방면으로 물류난에 대응할 계획이다.

수출바우처의 지원규모는 1064억 원(올해)에서 1075억 원으로 늘린다.

온라인 수출 마케팅 확대

글로벌 쇼핑몰 내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를 상시 운영하고, 수출실적이 없는 기업도 자사몰 구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지원한다. 올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실적은 작년 대비 75%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플랫폼과 자사몰을 활용한 해외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케이(K) 4기 제품을 110여 개 추가 선정해 해외 판로를 지원한다. 그동안 브랜드케이를 부여해 국내외 판로를 지원한 브랜드는 모두 190개다.

또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시험ㆍ심사ㆍ인증비용과 컨설팅을 지원받고 싶은 기업은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신청하거나, 수출 바우처 내에서 ‘해외규격인증획득’ 서비스 메뉴를 활용할 수 있다. 특수화장품, 보건식품, 반도체 등 인증이 장기간 소요되는 기업은 ‘해외규격인증획득사업’에 참여해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온라인수출 지원ㆍ물류 애로 해소 등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36,000
    • -0.35%
    • 이더리움
    • 5,301,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44%
    • 리플
    • 726
    • -0.55%
    • 솔라나
    • 239,200
    • -2.41%
    • 에이다
    • 659
    • +0.15%
    • 이오스
    • 1,159
    • +0.09%
    • 트론
    • 162
    • -2.99%
    • 스텔라루멘
    • 15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1.09%
    • 체인링크
    • 22,540
    • +0.36%
    • 샌드박스
    • 629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