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초대형 FLNG ‘코랄 술’ 완공

입력 2021-11-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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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NG는 바다 위 LNG플랜트로 육상플랜트보다 환경친화적이고 이동 쉬워

'코랄 술(Coral Sul) FLNG' 완공…아프리카 최초의 극심해 FLNG로 기록
삼성重, EPC 건조 능력 입증…FLNG 독보적 경쟁력 보유

▲FLNG(Coral Sul) 전경사진. (사진제공=삼성중공업)
▲FLNG(Coral Sul) 전경사진.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모잠비크 해상에 투입될 초대형 FLNG ‘코랄 술(Coral Sul)’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고 15일 밝혔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액화·저장·하역까지 할 수 있는 바다 위 LNG 플랜트를 말한다. 육상플랜트보다 투자비가 적고 환경친화적이며 이동이 용이하다.

'코랄 술' FLNG는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17년 6월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ENI로부터 수주한 해양플랜트다.

삼성중공업은 선체 설계에서 시운전까지 전 공정과 톱사이드 생산 설계, 제작을 담당했다. 삼성이 수행한 금액만 25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였다.

'코랄 술'은 총 중량 21만톤, 길이 432m 폭 66m로 축구장 4개를 직렬로 배열할 수 있는 크기이며 △가스 분출 저감을 위한 저(低)탄소 배출 기술이 적용된 가스터빈 발전기 △폐열회수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코랄 FLNG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완벽한 품질은 물론, 계약 납기를 준수하여 우수한 EPC 건조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범용 FLNG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 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랄 술'은 오는 16일부터 거제조선소를 출발하여 모잠비크 펨바시 북동 250㎞ 해상에 위치한 코랄 가스전으로 이동해 연 340만 톤의 LNG를 생산·정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최초의 심해용 FLNG로 기록되는 것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FLNG 4척 중 3척(2017년 셸 프렐루드, 2020년 페트로나스 두아, 2021년 코랄 술)을 건조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델핀사로부터 FLNG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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