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 사장 "공급 차질 최악은 지나가…원래 생산 계획에 가까워져"

입력 2021-11-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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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사장, 미국 행사서 밝혀…"재고 여전히 낮아 내년 상반기에도 어려움 있어"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글로벌최고운영 책임자.  (사진제공=현대차)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글로벌최고운영 책임자. (사진제공=현대차)

호세 무뇨스<사진>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이 차량용 반도체를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최악의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공개 행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는 가장 어려운 달이 8월이었다. 9월과 지금은 원래 생산 계획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생산 측면에서 올해 4분기에는 거의 계획했던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무뇨스 사장은 생산량이 늘어나더라도 재고가 여전히 낮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렇더라도 올해 3분기보다는 훨씬 상황이 개선될 것이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공급이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뇨스 사장은 "우리 회사도 (공급망 차질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주문을 줄인 적은 없다"라면서 "밤사이 반도체를 받으면 어떤 차를 만들지 그날 결정하는 식으로 거의 매일 생산 계획을 유연하게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더는 가격이 저렴해서 사는 자동차가 아니다"라면서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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