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탄소중립 시나리오 통과에 유감…지원방안 마련해야”

입력 2021-10-27 13:28

▲한국경영자총협회 현판 (사진제공=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 현판 (사진제공=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산업계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최종 확정되어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경총은 "경영계는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가 우리나라의 현 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감축목표 상향을 포함한 탄소중립 정책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수차례 우려의 입장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급격히 상향된 2030년 NDC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 여부는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있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는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감축하면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산업계를 포함한 이해당사자가 부담해야 할 총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추산결과를 공개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혁신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경총은 “우리 기업들도 상향된 목표치가 어려운 도전과제이긴 하나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혁신기술 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구축 등 역량을 총동원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DC는 2018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은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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