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을 향한 해외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쀨도 없지만’에서는 아이린이 출연해 이영지와 술을 마시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영지는 아이린과 술을 마시던 중 “언니 왜 아직도 떨고 있냐. 두리안이라도 드리겠다”라며 두리안을 꺼내놨다.
평소에도 두리안을 좋아해 왔던 아이린은 기대는 눈치를 보였고 “똥냄새가 난다”라는 이영지의 말에도 “과일의 왕이다. 너무 무례한 말이다”라고 대신 화를 내기도 했다.
두리안의 등장과 함께 텐션이 높아진 아이린은 두리안 먹방을 선보였고 직접 제작진에게 먹여주기도 했다. 두리안을 먹은 뒤에는 다시 술을 마시며 조금씩 취한 모습을 보였다.
취한 아이린을 보며 많은 팬이 “귀엽다”, “역대 차쥐뿔 중 제일 재밌다”, “이런 귀한 영상을 공짜로 봐도 되냐”라며 심장을 부여잡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해외 팬들 사이에서 경고의 댓글이 이어졌다. 음주 중 두리안을 섭취하는 것은 부작용 등으로 인해 금지되고 있다는 것.
특히 두리안을 즐겨 먹는 태국의 누리꾼들은 “두리안을 술과 함께 먹지 말라. 죽을 수도 있다. 너무 위험하다”라며 충격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두리안과 술을 같이 먹으면 안 된다니 전혀 몰랐다”, “듣고 보니 너무 걱정된다”, “두리안 무서운 과일이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2009년 국제학술지 ‘푸드 케미스트리’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두리안 추출물이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의 활성을 농도에 따라 최대 약 70% 억제하는 현상이 관찰됐다. ALDH는 음주 후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다.
다만 해당 연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아닌 효모 ALDH를 이용한 실험으로, 두리안과 술을 함께 섭취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나 사망으로 이어진다는 인과관계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
해외 팬들의 우려처럼 두리안과 술을 함께 먹는 것이 곧바로 사망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지만 두리안에 함유된 황화합물이 알코올 대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함께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