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5~11세 어린이에 90.7% 예방효과

입력 2021-10-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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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로고 앞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병과 의료용 주사기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화이자 로고 앞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병과 의료용 주사기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0.7%에 달하는 예방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양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임상 시험은 5~11세 어린이 약 2250명을 대상으로 전체 3분의 2에는 12세 이상을 위한 투여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나머지 3분의 1에게는 위약을 각각 2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차 접종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인원은 백신 접종 그룹이 3명, 위약 그룹이 16명이었다. 중증자는 없었고, 주요 부작용은 접종 부위의 통증과 피로감 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은 백신 접종 그룹이 위약 접종군보다 2배 이상 많았으므로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예방 효과는 90.7%로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화이자는 이번 달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FDA에 신청했다. FDA는 오는 26일 승인을 심의하는 제삼자 위원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 위원회의 결론을 토대로 승인을 최종판단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 내 5~11세 어린이는 약 2800만 명이다. 당국의 승인이 나면 이들 연령층의 감염 확대를 억제하는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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