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울병원서 47명 집단감염... "돌파 감염 추정 중"

입력 2021-09-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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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확진자 35명 중 33명이 백신 접종 완료 상태

▲순천향대 서울병원 (뉴시스)
▲순천향대 서울병원 (뉴시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40명이 넘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과 직원이 대거 확진돼 ‘돌파 감염'으로 추정된다.

23일 순천향대병원은 추석 연휴 이전인 17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3일 오후 2시 기준 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과 직원들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변이 바이러스나 돌파 감염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확진자 간 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 산발적 감염도 더러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임직원 감염자 35명 중 2명을 제외한 33명이 화이자와 아스트라케네카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고 한다.

현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의료진과 임직원, 원내 환자와 보호자 등 2500여 명을 전수 검사 중이다. 이 때문에 집단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현재 검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용산구 한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 수가 총 37명, 서울지역 확진자만 34명이라고 발표해 착오를 빚기도 했다. 순천향대병원 측은 “병원에서는 지역과 관계없이 병원과 연관된 확진자를 집계하고 있다”며 서울시 측과 병원 측 발표 수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설명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지난 2월 설 연휴에도 56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현재 해당 병원은 일부 직원이 격리 중이지만 외래 진료와 수술, 입·퇴원 수속 등 전반적인 병원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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