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상반기 영업익 3419억…전년비 7.1% 상승

입력 2021-07-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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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조5331억·당기순이익 2794억 원…신규 수주 18조3904억 원, 연간 목표 72.4% 달성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한 3419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8조5331억 원, 당기순이익은 279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5.0%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은 지속적 매출 발생과 수익성 개선으로 상승했으며, 매출액은 국내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수주는 파주 운정 P1 2BL 복합시설 신축공사, 용인 왕산지구 공동주택,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를 통해 18조3904억 원을 올렸다.

또한, 서남해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주 한림 해상풍력을 수주해 해상

풍력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을 확대해 신재생 에너지 시장 및 친환경사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연초 수주 목표의 72.4%를 달성한 금액이다. 하반기에도 현대건설은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방침이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5.9% 증가한 75조6520억 원을 유지하며 약 4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926억 원이며, 순 현금도 2조8941억 원에 달한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200.9%, 부채비율은 105.1%을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안정적 경영을 위한 지속적 수익성 개선 및 유동성 확보로 시장신뢰를 유지할 것"이라며 "본원적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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