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페트병이 식품용기로" 착해지는 음료페트병

입력 2021-07-12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코카콜라)
(한국코카콜라)

페트병이 착해졌다. 라벨을 벗고 플라스틱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음료 업계 전반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산 중이다.

한국 코카-콜라는 이마트, SSG닷컴,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과 함께 공동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상 속 자원순환 경험을 제공하는 ‘원더플 캠페인’ 시즌 2를 19일부터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원더플 캠페인’은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원더풀’의 중의적 의미를 지닌 소비자 동참 환경 캠페인이다. 지난해 12월 한국 코카-콜라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WWF, 테라사이클이 공동 개최한 시즌 1은 총 3000명의 소비자에게 자원순환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풀무원샘물)
(풀무원샘물)

풀무원샘물은 생수에 라벨을 벗긴 ‘풀무원샘물 by Nature’ 15ℓ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명, 제조일, 수원지 등 제품 정보는 병목에 씌운 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달 중 전국유통이 가능해진다.

앞서 풀무원샘물은 지난 6월 먹는 샘물 ‘by Nature’ 500㎖ 20입팩 및 2ℓ 6입팩에 무라벨을 도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CJ대한통운, 락앤락과 ‘탄소ZERO 협의체’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수거와 매장 연계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협약으로 8~ 11월에 매장에서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을 수거해 실생활에 유용한 업사이클링 아이템을 제작한다. 이를 위해 고객이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세척 및 건조해 수거 박스에 담아 배출하면, 매장 배송을 담당하는 CJ대한통운 배송 기사가 매장 물류 배송 차량으로 회수한다. 이들 기업은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에 약 4개월간 10톤가량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화)
(일화)

무라벨 탄산수도 나왔다. 일화는 초정탄산수 무라벨 버전을 출시하고 친환경 용기 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일화는 지난달 제로칼로리 ‘부르르 사이다’를 무색∙무라벨 페트병으로 출시한데 이어 초정탄산수까지 무라벨을 도입해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무라벨 초정탄산수는 기존 에코탭으로 제작된 라벨을 없애 재활용이 한층 쉬워졌다. 가장 구매율이 높은 초정탄산수 350㎖ 용량부터 무라벨 적용 후 차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라벨 초정탄산수는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일화공식몰(네이버스마트스토어), 쿠팡, 지마켓, 카카오, 신세계 등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일화 한현우 기획팀장은 "환경 친화적인 소비 의식이 확산되면서 식음료, 유통업계에 투명 페트병 사용과 무라벨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일화도 무라벨 용기 교체를 지속 확대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제품 패키지를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이우봉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1.20] 기타경영사항(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09: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89,000
    • +1.53%
    • 이더리움
    • 4,904,000
    • +5.3%
    • 비트코인 캐시
    • 870,000
    • +0.23%
    • 리플
    • 3,105
    • +0.52%
    • 솔라나
    • 203,900
    • +2.93%
    • 에이다
    • 692
    • +7.45%
    • 트론
    • 419
    • +0.24%
    • 스텔라루멘
    • 374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80
    • +0.73%
    • 체인링크
    • 21,250
    • +3.76%
    • 샌드박스
    • 214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