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9일 만에 공개활동…정치국 회의 주재

입력 2021-06-05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미ㆍ대남 메시지는 없어

▲김정은(가운데)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정치국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가운데)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정치국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 한 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정치국 회의가 6월 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7일 군인가족 예술소조원과 기념촬영을 한 보도 이후 29일 만이다.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이달 초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앞서 2월 당 2차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경제계획 집행 과정의 '허풍'과 '보신주의'를 비판하고 당 경제부장까지 전격으로 교체했다.

3차 전원회의에서는 당과 국가의 정책집행 실태를 중간 총화하고,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국가적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정책 집행에 대해 "조성된 불리한 주ㆍ객관적 조건과 환경으로 국가사업의 순조로운 발전은 많은 도전과 제약을 받고 있으나 당 제8차 대회가 비상히 격상시킨 전당과 전민의 사상적 열의와 자력갱생의 투쟁 기풍에 의해 계획한 많은 사업이 전망성 있게 촉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고 상반년도 국가사업 전반실태를 정확히 총화해 편향적인 문제들을 제때에 바로잡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는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차 전원회의에서는 경제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전망이다. 대미나 대남 전략도 논의될 수 있다.

이날 정치국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 부서기구 개편 문제와 전원회의에서 제기할 안건도 논의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남측이나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91,000
    • -0.76%
    • 이더리움
    • 4,538,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1.94%
    • 리플
    • 3,043
    • -0.1%
    • 솔라나
    • 197,400
    • -0.8%
    • 에이다
    • 625
    • +1.3%
    • 트론
    • 427
    • -1.61%
    • 스텔라루멘
    • 35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30
    • -1.51%
    • 체인링크
    • 20,700
    • +1.32%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