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가스터빈 주제어시스템 국산화 추진

입력 2021-05-24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중공업과 연구개발 협약 체결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21일 서울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두산중공업과 ‘가스터빈 주제어시스템 국산화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서인천발전본부의 가스터빈과 연소기 제어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실증까지 마무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가스터빈 제어시스템은 가스터빈이 24시간 전력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조건 아래 안정적 운전이 가능토록 제어해 주는 두뇌 역할을 한다. 연소기 제어시스템은 출력별 연료량과 공기량을 조절해 폭발과 금속의 손상 등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설비다. 하지만 해외기업의 기술보호(블랙박스)로 인해 수십 년간 국산화 개발시도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핵심 제어시스템의 외산 의존도를 개선하고자 서부발전은 두산중공업과 국내 최초로 올해 5월부터 26개월간 서인천발전본부의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제어시스템 기술개발과 실증운전(Test-Bed)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한국형 제어시스템의 국내외 시장진출이 가능하도록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한국형 가스터빈이 설치되는 김포열병합발전소와 더불어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형 복합 모델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36,000
    • -1.68%
    • 이더리움
    • 4,744,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0.53%
    • 리플
    • 2,994
    • -2.6%
    • 솔라나
    • 195,400
    • -4.45%
    • 에이다
    • 621
    • -10%
    • 트론
    • 420
    • +1.94%
    • 스텔라루멘
    • 362
    • -2.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30
    • -1.59%
    • 체인링크
    • 20,270
    • -3.34%
    • 샌드박스
    • 202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