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美 증시, ‘4월 FOMC’ 의사록 리스크 우려 무사히 넘겼다

입력 2021-05-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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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5-20 08:53)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0일 증시 전문가는 지난 수요일 미국증시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리스크 우려를 양호하게 소화한 점을 강조했다. 또 하반기에 미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논의를 전망했다. 하지만 테이퍼링 논의는 미국 회사채 시장의 악재가 아니라는 의견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4월 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일시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대다수 위원이 경제가 빠르게 진전될 경우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의사록 공개 이후 10년물 금리는 1.62%대에서 1.68%대로 상승하고 증시 변동성도 확대됐다. 그러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의사록이었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이를 소화해내면서 낙폭을 축소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현재의 인플레이션 급등 압력은 공급 부족에 따른 일시적 병목현상에서 초래된 측면이 크므로,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만큼 연준이 조기 테이퍼링 착수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많은 시장 참여자가 경계심을 높이고 있었던 4월 FOMC 의사록 발표도 전일 미국 증시에서 양호하게 소화한 점과 여전히 경기 정상화와 기업이익 개선 추세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도 오늘 증시 하단을 지지시켜주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김선우ㆍ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2021년 하반기 연준이 테이퍼링을 논의하기 시작할 수 있다. 2013년에 비춰 생각했을 때,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는 미국 회사채 시장의 악재가 아니라고 전망했다.

테이퍼링이 언급된 직후 장기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구간에서 일시적인 리테일펀드 자금 유출 영향으로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세가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국채금리 변동성이 낮아진 이후 크레딧스프레드는 경기회복, 부도율 하향 안정 등을 반영하며 확대 폭을 모두 되돌릴 가능성이 높다.

올 하반기 테이퍼링 논의로 미국 장기 국채금리 전망이 상향되는 과정에서 크레딧물의 캐리 수익에 대한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하이일드 회사채의 높은 캐리 수익, 짧은 듀레이션이 투자 매력으로 부각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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