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김현주 ‘언더커버’, ‘부부의 세계’ 뛰어 넘을까

입력 2021-04-22 15:44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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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심리 장르물로 재미를 봤던 JTBC가 ‘언더커버’를 통해 또 한 번의 흥행을 노린다.

22일 오후 JTBC 새 금토극 ‘언더커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현욱 감독과 배우 지진희, 김현주가 참석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정의와 진실을 위해 싸워온 인권변호사 최연수 역은 김현주가, 한정현이라는 새로운 신분을 받고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정보 요원 이석규 역은 지진희가 연기한다.

지진희, 김현주를 비롯해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박근형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 또한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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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욱 감독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뒤 “제가 보는데도 너무 재밌어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화끈한 액션과 누아르적인 면까지 종합선물세트다. 108장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저도 이럴 줄은 몰랐는데 촬영하며 대본이 나와서 하다보니 너무나 많은 장르가 섞여있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절절한 과거부터 현재로 이어지는 절절한 러브스토리·가족 이야기·누아르적인 장르적 묘미가 있다. 여러 장르가 섞인 백팔 장르다.(웃음) 일반적인 장르물과 다른 심리적인 면모를 살린 장르물인데, 한 남자의 오랫동안 지켜온 신념과 신뢰·최연수가 지키려고 하는 정의·이들이 들춰내려고 하는 진실·마지막으로 선택에 직면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꼽았다.

지난해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에 신드롬 열풍을 일으킨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원작을 넘어선 리메이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언더커버’ 또한 영국 BBC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송현욱 감독은 원작과 차별점에 대해 “원작은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정체를 들키고 고백하며 끝이 난다. 거대한 세력과 어떻게 맞서 싸울 것인가가 생략돼 있는데 우리 드라마엔 그 이야기가 극의 중·후반부를 중점적으로 끌고 나간다. 원작의 시즌2와 시즌3를 여기에 담았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귀띔했다.

이어 “원작엔 여자 주인공이 흑인 인권 변호사로 등장하는데 한국적 정서에 맞춰 인권 변호사로 변화를 줬다. 80·90년대 민주화 운동을 경험하며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살아왔던 인물이 현재는 인권 변호사로 살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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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진희, 김현주의 재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진희, 김현주는 2004년 SBS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2016년 SBS ‘애인있어요’로 호흡을 맞춘 지진희, 김현주는 ‘언더커버’로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하게 됐다.

송현욱 감독은 “캐스팅 하면서 고려한 건 세 번째 만남이라 시청자 입장에서는 식상할 수 있는데, 26년 이상을 함께 살아온 부부의 모습이 나오길 바랐다”며 “두 사람만한 사람이 없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지진희는 “한결같이 신뢰가 가는 연기자”라고 김현주를 치켜 세우며 “세 번을 같이한 것에 대해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김현주 씨라면 충분히 극복해 갈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주도 “많은 분들이 전작을 통해 지진희 씨와 저의 만남을 바라셨더라”라며 “배우가 그렇게 작품을 택해선 안되는데, 지진희 씨가 미리 캐스팅 돼 있던 상태였는데 그런 반응을 모르지 않으니 더 출연을 빠르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작품을 하면서 지진희 씨가 저를 돋보이게 해주셨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작품은 한정현의 감정을 따라가야 하고, 그래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송현욱 감독은 “영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지만,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가다듬고 뒷이야기를 보충했다”며 “최연수, 한정현이 지키려고 한 건 평범한 일상이었다. 작년 첫 촬영 때 코로나가 한창 유행이어서 우리도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느꼈다. 소중함한 가족과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언더커버’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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