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글로벌 원유 수요 확대 전망에 급등…WTI 4.9%↑

입력 2021-04-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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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유 수요 확대 전망에 큰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97달러(4.9%) 급등한 배럴당 63.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91달러(4.57%) 뛴 배럴당 66.5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이날 4월 월간 회보에서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전년 대비 일일 570만 배럴 늘어난 967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직전 전망치 대비 하루 23만 배럴 더 늘어난 것이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석유 재고 통계에서도 원유 재고가 시장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IA는 지난 9일로 끝난 주간 원유 재고가 580만 배럴 감소한 4억9242만3000배럴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250~290만 배럴 규모의 감소를 점쳤는데, 이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 정상화로 휘발유 수요가 크게 회복하는 등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11.3달러(0.6 %) 하락한 온스당 1736.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장기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가 붙지 않는 금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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