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오랜 기간 사용을 위해서는 올바른 사후관리 이어져야

입력 2021-03-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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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치아 건강 역시 올바른 방법으로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자연적인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치아가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우선 저작력이 저하되어 음식 섭취에 어려움이 생기고, 소화 기능에도 불편함이 나타난다. 그 밖에도 빈 곳으로 인해 발음이 새기도 하며, 앞니의 경우 심미성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치아를 상실하였다면 이른 시일 내 본래의 기능을 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실 클란트치과 조경식 원장은 개인마다 잇몸 상태와 치아 구조, 나이, 전신질환 등이 다른 만큼 정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연치아가 본래의 기능을 잃었을 경우, 이를 대신하는 치료방법 중 하나인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잇몸에 식립하여 뼈와 융합과정을 통해 단단하게 고정된 상태에서 저작력을 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개인의 치아 모양과 색상 등을 고려한 맞춤 보철물로 자연스러운 치아의 형태를 되살릴 수 있어 기능성과 심미성이 우수한 치료방법이다.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인 수명과 사용감이 좋지만, 치료과정과 기간에서 부담이 적지 않은 만큼 오랜 기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식립과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의 정확도 높은 결과를 위해서는 우선 정밀한 진단으로 치아구조 및 잇몸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잇몸 질환이 있거나 염증이 있거나 뼈가 소실되었다면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울 수 있어서 반드시 뼈의 상태를 점검하여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치아 상실 후 오랜 시간이 지났다면 임플란트 식립에도 어려움이 있는 만큼 남아 있는 뼈의 양과 잇몸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한다.

또한, 개인의 구강 구조 및 얼굴의 형태, 전신질환 등에 따라 치료 과정 및 기간 등에서도 차이가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에 따라 적합한 지대주를 사용함으로써 뼈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 발생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료가 완료된 후의 올바른 관리도 이어져야 한다. 임플란트를 식립한 직후에는 지혈을 위해 침이나 피를 삼키는 것이 좋으며, 시술 부위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회복 기간에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삼가도록 한다. 또한, 안정적인 골 유착을 위해서는 흡연 및 음주 역시 피하도록 하며, 처방된 약을 먹는 것이 좋다.

송파구에 있는 잠실클란트치과 조경식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꾸준히 신경을 쓰고, 양치 시 치실과 치간 칫솔 등을 활용하여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라며,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치아와 잇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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