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생분해 비닐 포장재 도입…면세업계 최초로 ESG 경영 선포

입력 2021-03-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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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면세점)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에선 처음으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가치추구위원회’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다. 전날 선포식에 참석한 이갑 대표는 '가장 신뢰받는 여행 파트너'라는 ESG 경영 비전 아래 전 사업 부문에서 ESG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선포식에서 친환경 경영(E), 기업의 사회적 책임(S), 기업 경영 투명성 확대(G)를 위한 세분화된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롯데면세점은 친환경 경영에 있어서 ‘Duty 4 Earth’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면세점 영업에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4가지 사업 분야 △면세품 인도장 △물류센터 △상품 △매장을 선정해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경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면세품 인도 부분에서는 국내 면세업계의 고질병으로 여겨졌던 포장 비닐 처리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지난해 2월 업계에선 처음으로 생분해 소재 에어캡(뽁뽁이)을 선보인 롯데면세점은 2022년까지 에어캡과 더불어 비닐 쇼핑백에도 생분해 등 친환경 소재 도입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ㆍ외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에 친환경 종이쇼핑백을 확대 도입하는 등 비닐 사용을 최소화한다.

롯데면세점 물류센터에서는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연내 도입해 전기소비량을 67%까지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물류센터의 1톤 보세운송차량 전부를 내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하고 물류센터 내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ESG 경영 선포식을 기점으로 사회공헌 사업도 재정비한다. 롯데면세점은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LDF(Lotte Duty Free) Impact’를 내걸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지역 사회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2년간 5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추가로 출현해 부산과 제주 지역의 청년기업 1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사업비 지원 외에도 롯데면세점의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등 1대1 액셀러레이팅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시스템 강화에 들어간다. 상품 공급업체와 거래가 많은 면세산업 특성상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임직원 스스로 준수할 수 있는 체계적인 내부 준법시스템이 중요하다. 롯데면세점은 기업문화 차원의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내재화’를 통해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이익을 함께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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