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강남 아파트값 평당 3000만 원 올라

입력 2021-03-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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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3000만 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3.3㎡당 4194만 원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2326만 원)과 비교하면 1868만 원 올랐다.

서울 지역에서도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 지역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2017년 3.3㎡에 7492만 원이던 강남구 아파트 시세는 지난달 7492만 원으로 3095만 원 뛰었다. 같은 기간 서초구와 송파구 아파트 가격도 각각 2650만 원(3831만 원→6470만 원), 2478만 원(2870만 원→5348만 원) 상승했다.

이런 흐름은 실거래가에서도 드러난다. 2017년 10억4000만 원 나가던 강남구 도곡동 ‘도곡1차 아이파크’ 전용면적 84㎡형은 지난달 20억 원까지 값이 올랐다. 12억 원에 구할 수 있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형도 지난달엔 22억 원에 팔렸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해 다주택자에 대한 세(稅)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아파트들의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강남구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수요가 탄탄하고 증여를 통해 보유한 주택을 처분할 수 있는 만큼 아파트 가격 안정화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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