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1천만시간 무재해 대기록

입력 2008-12-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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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한 프로젝트에서 1000만시간 무재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7일 "카타르가스와 엑손모빌이 공동 발주한 초대형 LNG선 프로젝트에서 '무사고ㆍ무재해 1000만 시간'을 달성, 기념식을 갖고 선주사로부터 기념패를 받았다"며 "이는 동종업계에서는 물론이고 전체 산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결과"라고 밝혔다.

'무사고ㆍ무재해 1000만 시간'은 현장 근로자 3000여명이 하루 8시간을 꼬박 근무, 지난해 11월16일부터 현재까지 1년이 넘도록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기록은 작업이 까다로운 고기술ㆍ고부가가치 선종인 초대형 LNG선일 뿐만 아니라 안전에 관한한 세계 최고로 엄격한 엑손모빌을 만족시키는 결과여서 그 의미가 더 각별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우조선은 이어 "이번 기록은 사내협력사의 근로 시간만을 집계한 것으로 사외협력사까지 포함하면 실제 무재해 기록은 1000만시간을 훌쩍 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조선은 한 선박에 안전실천요원을 2명 이상 배치해 수시점검을 통해 사고를 방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00만달러를 투자해 안벽에 소방시설을 교체하기도 했다.

또 전 사원을 상대로 한 IIF활동(Injury and Incident Free)은 기존의 안전교육과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안전에 대한 의식자체를 개선하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같은 회사의 노력에 맞춰 카타르가스도 50만달러(한화 약7억원)를 들여 JMJ라는 미국 유명 컨설팅 회사에 안전컨설팅을 의뢰, 더욱 체계적이고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며 "또 1000만시간 달성을 기념한 현수막, T셔츠 400벌을 준비하고 차후 안전기금을 대우조선해양에 수여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대우조선해양 기원강 부사장(오른쪽)이 카타르가스사 프로젝트 매니저 앤디 리찰슨 씨에게 기념패를 건네받은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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