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규제 피한 오피스텔, 분양시장 ‘로또’ 경쟁률 행진

입력 2021-0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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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ㆍ양도세 등 세제 혜택에 '200대 1' 넘는 청약 경쟁률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3월 분양하는 ‘시티오씨엘 3단지’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3월 분양하는 ‘시티오씨엘 3단지’ 조감도.

정부의 규제가 집중된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오피스텔이 부상하고 있다. 실수요층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중이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거용 오피스텔의 취득세는 주택이나 오피스텔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율 4%가 적용된다. 오피스텔은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임대사업자에 등록하면 전용면적 60㎡ 이하 오피스텔 신규 취득 시 세액이 면제되거나 감면(85%) 혜택이 제공된다. 또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율 특례(50%, 70%)를 적용받아 세금을 절감할 수 있다.

사업자 본인 거주주택은 일정요건이 갖춰지면 1회에 한해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재산세종합부동산세, 임대소득세 등도 다양한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달 분양한 ‘판교밸리자이’는 282실 모집에 6만5503명이 신청해 평균 23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의 청약경쟁률은 222.95대 1을 나타냈다. 이 오피스텔에 청약한 인원은 8만7400여 명에 달했다.

올해 지역별 오피스텔 분양도 이어진다.

두산건설과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대에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를 3월 분양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3764가구(전용 64~163㎡)와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을 합해 총 4393가구가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청량리 미주상가 B동 부지에 짓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을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20~44㎡형으로 구성되며 954실이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 ‘시티오씨엘 3단지’를 다음 달 분양한다. ​아파트(전용 75~136㎡) 977가구와 오피스텔(전용 27∼84㎡) 902실을 합해 총 1879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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