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하직원 성추행' 오거돈 기소…사퇴 9개월만

입력 2021-01-28 1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거돈 전 부산시장.  (연합뉴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연합뉴스)

검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검은 오 전 시장을 강제추행, 강제추행 미수, 강제추행치상, 무고 등 혐의로 기소했다. 오 전 시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지 약 9개월 만이다.

사퇴 시기를 조율해 총선에 영향 끼친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관련자 모두 혐의없음 처분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업무시간 집무실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2018년 말 또 다른 여직원을 강제추행 하거나 강제추행을 시도한 혐의도 받는다.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진행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한 무고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8월 오 전 시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오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부산지법은 “사실관계에 별다른 다툼이 없고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당시 오 전 시장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피해자 주장에 따라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62,000
    • +0.78%
    • 이더리움
    • 4,383,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78%
    • 리플
    • 2,861
    • +2.03%
    • 솔라나
    • 190,700
    • +1.54%
    • 에이다
    • 567
    • -0.35%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5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50
    • +1.44%
    • 체인링크
    • 18,970
    • +0.05%
    • 샌드박스
    • 178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