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세제 강화 흔들림 없이 집행"…양도세 중과 완화 일축

입력 2021-01-15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이미 마련한 세제 강화, 유동성 규제 등 정책 패키지를 흔들림 없이 엄정하게 집행해 나가겠다"며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를 일축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주택 투기수요를 차단해야 한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택 매물 출회를 위해 종부세-양도세 강화 시행시기를 올해 6월 1일로 설정, 그 이전까지 중과부담을 피해 주택 매각토록 유도한 바 있고 이제 그 시행일이 4개월 남짓 남았다"며 "이에 따른 다주택자 등의 매물 출회를 기대하면서 매물 동향을 각별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다주택자의 매물 출회 유도가 매우 필요하다고 보고 다주택자-단기보유자 세 부담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부터 조정대상지역 양도세 중과세율을 2주택 10→20%포인트(P), 3주택 20→30%P로 상향하고 종부세 세율도 조정 2주택 및 3주택 이상 0.6~3.2%→1.2~6.0%로 올린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다주택자 매물 유도를 위해 양도세 중과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정부가 이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11,000
    • +0.41%
    • 이더리움
    • 4,482,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22%
    • 리플
    • 749
    • +0.27%
    • 솔라나
    • 204,700
    • -1.63%
    • 에이다
    • 671
    • -0.59%
    • 이오스
    • 1,161
    • -4.91%
    • 트론
    • 171
    • +2.4%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1%
    • 체인링크
    • 20,810
    • -0.9%
    • 샌드박스
    • 65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