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코로나 확산ㆍ시장 낙관론에 '혼조'…일본은 휴장

입력 2021-01-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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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9000만 명 넘어
마켓워치 "바이든 취임 기대에 시장 환호"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11일 종가 3531.50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11일 종가 3531.50 출처 마켓워치

11일 아시아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했지만,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관론이 나타나며 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성년의 날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08% 하락한 3531.50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0% 상승한 2만 7908.2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0% 오른 1만5557.3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5시 20분 현재 0.32% 낮은 2983.38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82% 높은 4만9185.90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000만 명을 넘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기준 존스홉킨스대 집계 누적 확진자 수는 9029만5028명이다. 지난달 26일 8000만 명을 넘어선 뒤 보름 만에 앞 자릿수가 바뀐 것이다. 사망자 수는 193만 명을 웃돈다.

올해 들어 열흘간 미국 내 누적 사망자 수는 2만7000명을 넘었다. 이 속도대로라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최악의 달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중국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성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중국 방역 당국은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는 해외에서 유입됐다”며 “지난달 15일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허베이성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는 변이 바이러스가 아니라고 확인했다.

다만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낙관주의를 보였다. 미국 금융시장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가 더 많은 지원책을 내놓아 아시아 등 수출 주도 국가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에 시장이 환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취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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