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생긴 턱관절 질환, 원인과 치료법은?

입력 2021-01-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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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면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관절은 과연 무엇일까.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하는 손가락, 여러 가지 일을 하기 위해 사용되는 팔, 이동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다리와 무릎 등 다양한 관절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은 바로 턱관절이다.

턱관절은 음식물을 씹거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입을 벌릴 때, 하품을 할 때 등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관절로, 현대인의 약 30%가 턱관절 질환을 앓고 있을 만큼 문제가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턱관절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원인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대개는 딱딱한 음식을 씹거나 이갈이 및 턱을 괴는 바르지 못한 자세 등 여러 행동이 누적되어 나타나게 된다. 스트레스나 긴장감 등 정서적인 문제도 기여요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턱 주위와 머리뼈가 자주 아파 긴장성 두통을 일으키고, 주변 근육에도 영향을 끼쳐 목이나 어깨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드물게는 현기증이나 이명, 턱의 열감, 귀의 충만감이 오기도 한다.

턱관절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일반적인 치료법에는 보톡스와 알약을 이용하는 약물치료 및 레이저를 이용한 물리치료 등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도 부작용이 적으며 치료받기 간편한 레이저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경준 송파나루 서울준치과 대표원장은 “턱관절을 구성하는 조직은 작은 자극에도 손상이 되기 쉽고, 한 번 망가지게 되면 회복이 어렵기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인이 다양한 질환인 만큼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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