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친환경차 수출 40% 늘어…10대 중 1대는 친환경차

입력 2021-01-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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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로 수출하는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뉴시스)
▲사우디 아라비아로 수출하는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뉴시스)

지난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출 비중 역시 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 해외로 수출된 차량 10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0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수출액은 46억 달러로, 2019년 33억 달러보다 39.9% 급증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가 전체 자동차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3%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수출 비중은 2016년 0.8%에 불과했으나, 2017년 2.2%, 2018년 4.4%, 2019년 7.7%로 매년 해마다 증가 폭을 키우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EV)과 니로 EV 등 전기차는 지난해 11월까지 11만2254대가 수출돼 전년 동기 대비 67.2% 늘었다. 수소차도 이 기간 865대가 수출돼 24.3% 증가했다.

친환경차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자동차 수출 단가는 8.6% 올랐다.

수출단가 상승에도 연간 전체 자동차 수출은 전년보다 13.1%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와 수요부진 영향의 컸다.

전체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1.5% 급감했으나, 3분기에는 1.6% 증가로 돌아선 뒤 4분기에도 1.2% 증가를 나타내며 회복세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 수출 증감률도 2분기 -54.2%에서 3분기 -15.8%로 감소 폭이 줄었고, 4분기에는 3.9% 플러스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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