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책 총대 맨 LH "부채 8조2000억~10조원 증가 예상"

입력 2020-11-30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변창흠 LH 사장dl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변창흠 LH 사장dl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변창흠 사장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정부의 전세대책 추진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가 8조2000억 원에서 10조 원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 LH 측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변창흠<사진> LH 사장은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전세대책으로 늘어나는 LH의 부채가 어느 정도 되느냐"고 질의하자 "부채에 주택도시기금이나 보증금 등도 다 잡히는데, 이를 반영해서 대략 8조2000억에서 10조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대책을 통해 공급되는 주택 한 채당 9100만 원 정도의 부채가 발생한다는 얘기가 맞느냐"고 질의하자 변 사장은 "맞다"고 답했다.

변 사장은 박 의원이 전세대책으로 불어나는 부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를 묻자 "LH가 3기 신도시를 건설하더라도 계속 정부 출자가 이뤄져 부채율 자체는 줄어들고 있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봐도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세대책을 통해 2022년까지 공공임대 11만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변 사장은 이 중에서 LH가 79%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 사장은 "LH가 부담하는 순수한 사업비는 현재로선 공공전세 3200억 원이며, 일반 매입임대주택 사업의 경우 정부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정하면 LH의 사업비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3: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11,000
    • +2.23%
    • 이더리움
    • 4,914,000
    • +5.97%
    • 비트코인 캐시
    • 837,000
    • -2.05%
    • 리플
    • 3,099
    • +1.08%
    • 솔라나
    • 206,400
    • +4.08%
    • 에이다
    • 687
    • +7.34%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74
    • +5.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1.14%
    • 체인링크
    • 21,100
    • +3.94%
    • 샌드박스
    • 21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