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롯데지주에 자기주식 42만주 블록딜 매각

입력 2020-11-27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롯데칠성음료)
(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최대주주인 롯데지주에 자기주식 42만 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보유한 자기주식 중 보통주 전체에 약 4.7%에 해당하는 42만110주를 롯데지주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이사회 체결일인 26일 종가인 1주당 9만8600원을 반영해 약 414억 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자기주식 매각으로 주가 상승에 부담 요소였던 오버행(잠재적 대기 매도 물량) 이슈를 해소하고, 약 414억 원의 현금 확보를 통해 각종 금융비용 절감 및 부채비율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를 통해 롯데지주는 롯데칠성 보통주 4.7%를 추가 확보하며 총 39.3%의 롯데칠성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 지배력을 더욱 견고히 하게 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을 통한 자기주식 매각은 유동성 확보 및 부채비율 감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그룹 지배구조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각 물량은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 출범을 위한 계열사 분할 및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된 자기주식이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상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된 자기주식은 5년 안에 처분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33,000
    • -9.85%
    • 이더리움
    • 4,065,000
    • -9.69%
    • 비트코인 캐시
    • 582,000
    • -11.28%
    • 리플
    • 692
    • -4.95%
    • 솔라나
    • 170,100
    • -11.96%
    • 에이다
    • 604
    • -6.5%
    • 이오스
    • 1,022
    • -10.59%
    • 트론
    • 167
    • -2.91%
    • 스텔라루멘
    • 147
    • -7.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150
    • -13.12%
    • 체인링크
    • 18,000
    • -9.46%
    • 샌드박스
    • 571
    • -9.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