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효과? 서울 민간 분양가 0.4% 하락

입력 2020-11-16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제공=HUG)
(자료 제공=HUG)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시장에 풀리면서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내려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225만 원이다. 지난달까지 1년 동안 청약을 받은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 종합한 결과다. 9월 조사(1262만 원)과 비교하면 0.5% 하락했다.

서울 지역 분양가도 9월 3.3㎡당 평균 2678만 원에서 지난달 2666만 원으로 0.4% 내려갔다. 지난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단지가 지난달 서울에서 잇따라 분양했기 때문이다. 이들 단지는 앞서 분양한 단지보다도 10% 이상 싸게 분양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선 토지비와 건축비 원가에서 분양가를 일정 범위 이상 못 올리게 한다.

다만 여전히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다른 시ㆍ도를 웃돌았다. 인천(1558만 원)과 대구(1540만 원), 제주(1534만 원)가 그 뒤를 이었다. 평균 분양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충북(789만 원)이었다.

권역별로는 비(非)수도권 광역시에서 2.6% 하락했고 수도권 지역은 0.7% 상승했다. 비수도권 지역 분양가가 하락한 건 과거 부산과 대전 등에서 비싼 값에 분양한 단지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이다. 비수도권 도(道) 지역 분양가는 전달과 같았다.

지난달 분양한 민간아파트는 1만7553가구였다. 9월보다 3453가구 늘었다. 경기(9434가구)에서 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대구(1816가구), 경남(1406가구), 경북(1314가구) 순이었다. 9월 한 가구도 분양하지 않았던 서울에선 지난달 102가구가 청약을 받았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1057가구)보다는 955가구 적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72,000
    • +2.31%
    • 이더리움
    • 4,936,000
    • +6.24%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1.92%
    • 리플
    • 3,096
    • +1.04%
    • 솔라나
    • 206,500
    • +4.24%
    • 에이다
    • 685
    • +7.7%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3
    • +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1.67%
    • 체인링크
    • 21,040
    • +2.24%
    • 샌드박스
    • 214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