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사과, “동양인에 안 어울려”…멋대로 바꾼 파운데이션 ‘충격’

입력 2020-11-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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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사과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에스티로더 사과 (출처=온라인커뮤니티)

미국 유명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10일 에스티로더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택하신 것과 다른 제품을 받으신 고객분들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최근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했다.

앞서 지난 7일 네이트판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을 구매했다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색상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문제는 파운데이션과 함께 발송된 메시지였다.

해당 매장 측은 “고객님이 선택한 컬러는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컬러”라며 임으로 다른 컬러를 발송한 것. 이는 동양인 비하 논란으로 이어졌고 에스티로더 측은 문제가 발생한 지 3일만인 이날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에스티로더 측은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라며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셨던 모든 소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늦은 사과와 정작 글을 게재한 본인에게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점,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SNS를 사용했다는 점 등을 들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에스티로더 측은 “고객님께는 직접 연락을 드리려고 준비 중”이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빨리 사과하고자 SNS를 이용했다”라고 해명했다.

▲에스티로더 사과 (출처=에스티로더SNS)
▲에스티로더 사과 (출처=에스티로더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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