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장치, 자신의 구강 상태에 맞는 제품 사용해야

입력 2020-10-23 15:20 수정 2020-10-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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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애진 울산 미소원치과 원장
▲사진=송애진 울산 미소원치과 원장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에 문제가 생겨 소화 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쉽게 끼고 잔류하게 되어 구강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또 심미성을 저하시켜 외적으로도 보기 좋지 않기에 삐뚠 치열을 개선하여 치아의 기능성과 심미성 모두 회복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인 치아교정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치아교정을 받기 위해 치아에 장착하는 교정기를 착용하면 이물감과 불편함이 느껴지고, 교정장치가 외부로 노출되어 심미성을 저하시킨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잇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속설도 있어 교정치료를 받기 어려운 연령대와 직군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정장치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치아교정 기술이 발전하면서 환자의 구강 상태나 현재 놓여 있는 상황에 맞추어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연령대와 직군에 상관없이 교정치료를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송애진 울산 미소원치과 원장은 “과거에는 중장년층이나 직장인의 경우 활발한 사회활동 때문에 외부로 드러나는 교정장치와 긴 교정 기간이 부담되어 치아교정을 포기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치의학의 발전과 첨단 장비가 등장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교정하는 부분교정이나 심미성이 우수한 투명교정이 가능해지면서 위와 같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교정치료를 받고자 하는 중장년층이 많아졌으나, 환자의 구강 상태나 부정교합의 종류 및 진행 정도에 따라 부분교정이나 투명교정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사전에 상담과 정밀검진을 통해 이러한 점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치아교정은 단순히 치열을 바르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니즈를 분명하게 파악한 후 얼굴과 치아의 조화, 입 모양과 팔자주름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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