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링허브, 크로스나 골전도보청기 편측 귀 난청에 적합

입력 2020-10-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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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김광재 히어링허브 청능사가 보청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설명=김광재 히어링허브 청능사가 보청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난청은 양측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한쪽 귀만 진행되기도 한다. 한쪽 귀의 청력은 정상이나 한쪽 귀의 청력이 저하된 것을 편측성난청이라고 한다.

편측성난청은 한쪽 귀로 소리를 듣기 때문에 소리 위치를 분별이 어렵고, 소음이 있는 곳에서는의사소통능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또 한쪽 귀로 소리를 들어야 하는 만큼 쉽게 피로가 누적되며, 난청이 방치 될 경우 좋은 측 귀도 청력손실이 올 확률도 크다.

편측성난청은 한쪽 귀의 청력이 정상수준인 만큼 일반적인 보청기의 착용으로 좋은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청력상태에 따라 특수보청기의 착용으로 도움을 받아야 한다. 특수보청기로는 크로스보청기와 골전도보청기가 있다.

이에 대해 김광재 청각솔루션네트워크 히어링허브 청능사는 “청력에 따라 다른 솔루션이 제시되어야 한다. 골전도보청기는 외이의 구조학적인 문제(소이증, 외이도 협착 등)로 일반 보청기가 착용이 어려운 경우 혹은 한쪽 귀의 청력이 고심도난청 이상의 청력손실을 보이는 경우, 심각한 전음성난청일 때 고려해 볼 수 있다. 기계적인 진동을 이용해 내이를 직접 자극해 외이-중이의 영향을 받지 않고 효과적인 청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골전도〮인공와우 전문 기업 메델(MED-EL)이 개발한 비수술식 골전도보청기 애드히어(ADHEAR)는 접착식 어댑터를 귓바퀴 뒤쪽에 부착하고 어음처리기를 끼우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외이와 중이를 거치지 않고 내이를 직접 자극하는 만큼 내이의 기능이 정상범주에 속해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청능사는 “편측성난청은 나쁜 귀가 고심도 이상의 청력손실이 있는 경우 크로스보청기를 활용한다. 이는 좋은 쪽 귀에 수신기 역할을 하는 일반적인 보청기를, 나쁜 귀에는 송신기 역할을 하는 크로스보청기를 착용한다. 청력손실이 있는 방향에서 나는 소리를 청력이 좋은 방향으로 전달해 소음이 있는 복잡한 청취환경에서 효과적이며, 최근에는 오티콘과 포낙에서 출시된 크로스보청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쪽귀난청는 특수보청기 착용 후 진행되는 적합피팅이 중요하다. 히어링허브에서는 한국어음 강화피팅을 비롯해 VSE(Virtual Sound Environment) 피팅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 최적화 소리적합을 제공하고 있다. VSE 시스템은 보청기 사용자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음하에서의 청취능력과 방향성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 시스템으로 멀티스피커를 이용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실제 보청기 사용환경과 근접한 가상음향 환경을 구현하여 피팅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히어링허브에서는 세계 6대 메이저 제조브랜드사(오티콘, 포낙, 와이덱스, 벨톤, 스타키, 시그니아)와 메델의 공식취급센터로 상담자의 청력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각 제조사의 최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각장애 등급 소지자의 경우 프로모션과 별도로 정부에서 최대 131만 원, 15세 미만은 262만 원 보청기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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