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전기차 화재 대안 마련中…10월 내 조치할 것"

입력 2020-10-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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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잇따른 화재사고를 일으킨 코나 전기차 모델 '코나 일렉트릭'에 대개 고객 사과문을 휴대전화 문자로 발송했다.

현재 방안 마련을 위해 최종적인 유효성을 검증 중이며 10월 안에 대안을 마련,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6일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잇따라 불거진 코나 일렉트릭 화재와 관련, 전날 고객에게 사과 메시지를 발송했다.

사과문에는 "최근 코나 일렉트릭 모델 일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화재 관련 조치 방안에 대해 최종 유효성 검증을 마친 후 이달(10월) 중으로 자세한 조치 내용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잇따른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현대차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는 설명 이외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정치권까지 나서 화재 사고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사과문을 먼저 발송한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코나 전기차 화재는 7건으로 집계됐다.

7건의 화재 가운데 지난해 7월과 8월 강원도 강릉과 충남 세종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는 국과수의 감식이 완료됐다. 감식 결과 발화지점은 고전원 배터리로 확인됐다. 다만 국과수는 두 건 모두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발화 원인을 밝히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해외에서 발생한 사례 등을 포함하면 코나 EV 화재는 모두 10건이 넘을 것으로 장 의원실은 추정했다.

국토부는 코나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자 지난달 26일 제작결함 조사를 지시했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화재 원인규명을 떠나서 고객에게 심려를 끼친 것 자체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송했다"라며 "이달 안에 납득할 만한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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