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이 탔던 '무궁화 10호' 목포항 입항

입력 2020-09-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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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출항해 어업지도 중 21일 사건 발생

▲무궁화10호가 27일 목포항에 입항했다. (해양수산부)
▲무궁화10호가 27일 목포항에 입항했다. (해양수산부)
북한의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이 승선했던 무궁화 10호가 목포항에 들어왔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전날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을 떠난 무궁화 10호가 이날 정오께 전남 목포시 죽교동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무궁화 10호는 16일 목포 부두를 출항해 어업지도를 하던 중 21일 이 배의 항해사인 공무원 A(47)씨가 실종되고 이후 북한군 총격으로 숨지면서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임시 정박해 해양경찰청의 조사를 받았다.

무궁화 10호 승선원은 이날 오후 3시 각자 숙소나 집으로 해산했다. 승선원들은 건강에 이상은 없으나 A 씨 실종 이후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업지도선은 보통 3주 정도 정비 시간을 갖고 다시 출항하지만 무궁화 10호의 다음 항해 임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해양경찰은 이날도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의 시신과 소지품 등을 찾기 위해 인근 해상에 대한 집중 수색을 이어갔다.

연평도 인근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을 하고 있다. 수색 범위는 연평도 서방부터 소청도 남방까지 'V'자 형태의 가로 96㎞, 세로 18.5㎞ 해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의 함정 29척과 어업지도선 10척 등 총 39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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