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테슬라 대항마’ 니콜라 지분 11% 지분 확보…주가 7.9% 뛰어

입력 2020-09-09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니콜라 주가는 41% 폭등…테슬라, 강력한 경쟁자 부상 우려에 21% 폭락

▲제너럴모터스(GM) 주가 최근 3개월간 추이. 8일(현지시간) 종가 32.38달러. 출처 마켓워치
▲제너럴모터스(GM) 주가 최근 3개월간 추이. 8일(현지시간) 종가 32.38달러. 출처 마켓워치
제너럴모터스(GM)가 전 세계 전기자동차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를 뒤흔들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M은 수소연료전지·전기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차종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대가로 니콜라 지분 11%를 받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새로운 딜(Deal)에 따라 GM은 픽업트럭 배저(Badger) 등 니콜라의 트럭들에 전기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제공하며 차량 생산과 개발도 맡는다. 배저는 오는 2022년 말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대가로 GM은 니콜라가 신규 발행하는 보통주 20억 달러(약 2조3780억 원)어치를 받아 지분 11%를 확보하며 니콜라 이사 자리 1석도 얻는다.

GM은 “이번 협정은 배터리 셀과 기타 부품을 외부회사에 공급에 전기차 기술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우리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콜라 주가 추이. 8일(현지시간) 종가 50.05달러. 출처 마켓워치
▲니콜라 주가 추이. 8일(현지시간) 종가 50.05달러. 출처 마켓워치
이 소식에 GM 주가는 7.9% 뛰었고 니콜라 주가는 40.8% 폭등했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21% 폭락해 대조됐다. 테슬라는 S&P500지수 편입 실패 등 악재가 이어진 가운데 GM과 니콜라가 손을 잡아 강력한 경쟁상대로 부상할 수 있다는 우려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체들은 전 세계적으로 더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를 충족하고자 친환경차 개발과 라인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월가에서도 전기차업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GM은 이미 자체적으로 12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20년대 중반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량 기술에 약 20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LG화학과 손잡고 오하이오주에 대규모 배터리 셀 공장을 짓는 것이 포함됐다.

문제는 GM과 다른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기술과 생산역량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와 같은 순수 전기차업체들과 비교하면 구닥다리 이미지여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테슬라는 이날 폭락에도 올해 주가는 약 300% 뛴 상태다. 테슬라 대항마로 혜성처럼 등장한 니콜라는 지난 6월 역합병을 통해 증시 상장하고 나서 주가가 빠르게 폭등해 한때 시가총액이 포드자동차를 넘기도 했다.

반면 GM은 이날 폭등에도 올 들어 주가는 11.5% 하락한 상태다. 이에 GM은 미래 강력한 라이벌을 키울 수 있다는 위험에도 니콜라와 손을 잡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618,000
    • +0.4%
    • 이더리움
    • 3,525,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55%
    • 리플
    • 2,118
    • +1.63%
    • 솔라나
    • 131,200
    • +4.21%
    • 에이다
    • 397
    • +3.66%
    • 트론
    • 503
    • +0.6%
    • 스텔라루멘
    • 242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330
    • +0.7%
    • 체인링크
    • 14,850
    • +2.7%
    • 샌드박스
    • 114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