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2년…40대ㆍ여성임원 대약진

입력 2020-08-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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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급 고위 임원은 줄어

(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다음달 14일이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승진과 함께 경영 전면에 나선 지 2년이 된다. 이 기간 현대차에선 여성과 40대 임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사장급 고위 임원은 줄었다.

23일 현대차 반기보고서를 보면 2년 전엔 여성 임원은 전무와 이사급에 각각 1명이 전부였는데 올 6월 기준으로는 13명이다.

40대 인재 발탁도 늘어서 60명에 달한다. 전무급에도 김흥수(49) 상품전략사업부장, 설호지(44) 중국전략담당, 추교웅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46)이 배치됐다.

최연소 임원은 자율주행 사업을 담당하는 장웅준(41) 상무로, 현대차가 앱티브와 만든 자율주행 합작회사 모셔널의 CSO(최고전략책임자)도 겸임한다.

지성원(42) 크리에이티브웍스실장, 오재창(42) CorpDev팀장, 이동건(43) 연구개발경영기획실장 등도 40대 초반이다.

2년 전엔 40대 임원은 상무급 이하에 약 20명뿐이었다. 임원 중 40대 비율이 약 14%로 2년 만에 2배가 됐다.

반면 부사장급 이상 임원은 33명으로 2년 전보다 9명(21%) 줄었다. 2년 전엔 부회장이 4명이었는데 지금은 윤여철 부회장 1명으로 줄었다. 김용환 부회장은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옮겼고 2명은 물러났다.

대신 사장이 5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그중에 외국인이 알버트 비어만 사장에 더해 피터 슈라이어, 호세 무뇨스 사장까지 3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임원(사외이사 제외)은 285명에서 468명으로 60% 넘게 증가했다. 작년 4월 이사대우, 이사, 상무를 모두 상무로 통합하며 임원 직급을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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